[보도자료] 담석증이라는데 수술 말고는 다른 치료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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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05 11:41 조회3,8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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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분들은 가끔씩 담낭결석과 요로결석을 혼동하시는 경우가 있다. 주로 치료방법으로 담낭결석은 깰 수 없냐고 물으시는 분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요로결석의 쇄석술을 한 번 쯤은 들어 보셔서 그럴 것이다. 담석은 깨는 치료를 할 수 없고 약물요법으로는 석회화 되지 않은 콜레스테롤 담석에 선별적으로 사용해 볼 수는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결국 담석증은 수술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돌을 일컫는다. 담석에 의해서 병이 발생한 상태를 담석증이라고 부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담낭에 돌만 있는 경우도 담석증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담관에서 발생한 돌도 담석이라고 하기도 한다. 담석이 담낭 내에 있으면 담낭결석, 담관에 있으면 담관결석이라 구분하여 부르며 담관결석이 간 내의 담관에 있으면 간내 담관결석이라고 한다.
담낭은 간 밑에 위치하고 있는 서양 배 모양의 주머니로 이곳에서 쓸개즙을 저장 농축 하는데 이 쓸개즙 성분이 변하면 구성 성분 중 일부가 농축되어 단단한 결정을 만들고 이 결정이 커져서 담석이 된다.
담즙은 지방 소화를 돕기 위해서 간에서 만들어 지는데 식사를 할 때까지 담낭에 저장된다. 음식을 섭취하면 담낭에 모여 농축된 담즙은 다시 담관을 통해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담즙은 하루 평균 700-800ml정도 만들어지며, 콜레스테롤, 지방, 담즙 산, 빌리루빈 등을 포함한다. 이 담즙이 담낭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농축되면 담석이 형성된다. 담낭 안에서 만들어지는 담석은 대부분 콜레스테롤 담석인데, 담즙내의 콜레스테롤의 과포화상태로 인하여 콜레스테롤 결정체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뭉쳐져 발생한다. 콜레스테롤 담석 외에도 색소성 담석이 있는데 색소성 담색은 흑색석과 갈색석 등이 있다. 흑색석은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경우에 만들어지며, 용혈성 빈혈이나 간경변증 등과 같이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는 질환에서 잘 생기며 갈색석은 감염 및 염증과 관련되어서 발생한다.
담석증은 대부분은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담석이 담낭 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거나 작은 담석이 담낭 관을 통하여 빠져나가던 중 한 부분에서 막히게 되면 심한 복통을 동반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의 양상은 명치 밑이 아프거나, 우상복부 통증, 우측 견갑골부분이 아프고, 주로 식후에 악화 된다. 담석에 의한 통증은 특히 기름기 많은 음식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는데 30분에서 수 시간에 걸쳐 생긴다. 따라서 평소 담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속이 메슥거리거나 구토가 나기도 하고, 복통, 열이 나는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담낭 내에 있는 담낭결석은 결석에 의한 증상이 없으면 수술 하지 않고 관찰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담낭암과 감별이 어렵거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결석에 의한 증상이 있으면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 담낭절제술은 거의 복강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담낭암의 80%가량에서 담석이 동반되고, 담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5-10배 더 담낭암의 발생이 많다.
또한 담석이 3cm 이상으로 거대하면 담낭점막을 만성적으로 자극하고, 이로 인한 염증이 상피세포의 변형을 가져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모래처럼 작은 담석이 있는 경우 담낭관을 막거나 담관으로 넘어가 담낭염이나 담관염을 유발하므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담낭의 용종과 결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과거의 담낭수술은 상복부에 아주 큰 절개창과 흉터가 남으므로 가능하면 수술을 권하지 않았지만 최근 복강경 술기와 장비의 발달로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라고는 하지만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쾌감으로 수차례 내시경을 받거나 장기간 위염약이나 소화제를 드신 분들의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위내시경 검사 상에 이상이 없는 소화불량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별 다른 증상 없이 잘 지내며, 간혹 담낭절제술 이후에 무른 변을 보는 등의 일시적인 불편을 호소하지만 대부분 2주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므로 담석이 있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우상복부 통증이 있다면 외과를 한 번 들러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돌을 일컫는다. 담석에 의해서 병이 발생한 상태를 담석증이라고 부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담낭에 돌만 있는 경우도 담석증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담관에서 발생한 돌도 담석이라고 하기도 한다. 담석이 담낭 내에 있으면 담낭결석, 담관에 있으면 담관결석이라 구분하여 부르며 담관결석이 간 내의 담관에 있으면 간내 담관결석이라고 한다.
담낭은 간 밑에 위치하고 있는 서양 배 모양의 주머니로 이곳에서 쓸개즙을 저장 농축 하는데 이 쓸개즙 성분이 변하면 구성 성분 중 일부가 농축되어 단단한 결정을 만들고 이 결정이 커져서 담석이 된다.
담즙은 지방 소화를 돕기 위해서 간에서 만들어 지는데 식사를 할 때까지 담낭에 저장된다. 음식을 섭취하면 담낭에 모여 농축된 담즙은 다시 담관을 통해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담즙은 하루 평균 700-800ml정도 만들어지며, 콜레스테롤, 지방, 담즙 산, 빌리루빈 등을 포함한다. 이 담즙이 담낭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농축되면 담석이 형성된다. 담낭 안에서 만들어지는 담석은 대부분 콜레스테롤 담석인데, 담즙내의 콜레스테롤의 과포화상태로 인하여 콜레스테롤 결정체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뭉쳐져 발생한다. 콜레스테롤 담석 외에도 색소성 담석이 있는데 색소성 담색은 흑색석과 갈색석 등이 있다. 흑색석은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경우에 만들어지며, 용혈성 빈혈이나 간경변증 등과 같이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는 질환에서 잘 생기며 갈색석은 감염 및 염증과 관련되어서 발생한다.
담석증은 대부분은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담석이 담낭 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거나 작은 담석이 담낭 관을 통하여 빠져나가던 중 한 부분에서 막히게 되면 심한 복통을 동반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의 양상은 명치 밑이 아프거나, 우상복부 통증, 우측 견갑골부분이 아프고, 주로 식후에 악화 된다. 담석에 의한 통증은 특히 기름기 많은 음식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는데 30분에서 수 시간에 걸쳐 생긴다. 따라서 평소 담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속이 메슥거리거나 구토가 나기도 하고, 복통, 열이 나는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담낭 내에 있는 담낭결석은 결석에 의한 증상이 없으면 수술 하지 않고 관찰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담낭암과 감별이 어렵거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결석에 의한 증상이 있으면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 담낭절제술은 거의 복강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담낭암의 80%가량에서 담석이 동반되고, 담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5-10배 더 담낭암의 발생이 많다.
또한 담석이 3cm 이상으로 거대하면 담낭점막을 만성적으로 자극하고, 이로 인한 염증이 상피세포의 변형을 가져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모래처럼 작은 담석이 있는 경우 담낭관을 막거나 담관으로 넘어가 담낭염이나 담관염을 유발하므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담낭의 용종과 결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과거의 담낭수술은 상복부에 아주 큰 절개창과 흉터가 남으므로 가능하면 수술을 권하지 않았지만 최근 복강경 술기와 장비의 발달로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라고는 하지만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쾌감으로 수차례 내시경을 받거나 장기간 위염약이나 소화제를 드신 분들의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위내시경 검사 상에 이상이 없는 소화불량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별 다른 증상 없이 잘 지내며, 간혹 담낭절제술 이후에 무른 변을 보는 등의 일시적인 불편을 호소하지만 대부분 2주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므로 담석이 있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우상복부 통증이 있다면 외과를 한 번 들러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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